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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생각

오바마 기고문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바마는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바마 케어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이라든지, 가끔씩 보이는 소탈한 모습, 그리고 주요 이슈때마다 발표하는 연설문을 보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상대적인 아쉬움이 들때가 있는데, 그저 영어를 잘 못하는 탓에 겉핥기식으로 접하다 보니 그러는 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넘어간다.

영어 공부나 할겸 읽어본 오바마 기고문

좀 정확하게 해석해보고 싶은 마음에 사전을 찾아가며 번역을 시도해 봤는데, 이미 누군가 번영해 놓은 걸 보고나서는 절대  공개하면 안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찌되었건, 영어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의 연설문에서는 정말 글을 잘쓴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이번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기고문은 국가의 수장으로서 정말 국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와 그에 대한 본인의 업적 그리고 본인 이후의 대통령이 해야할 일에 대한 제안을 과하지도 않고, 누구를 가르치려는 뉘앙스 없이 진심을 느낄 수 있게끔, 설명하고 있다. 

다소 연출된 짧은 동영상과 간간히 접하는 그의 연설문만으로 그가 좋은 대통령이였는지 아닌지를 판가름 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최소한 내게는) 과한 정치적 의도가 내포된 연설과 포퓰리즘으로 가득찬 논평들로 무엇을 위한 논쟁인지도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우리나라에서의 사례들과 비교했을때 좋은 대통령이구나라고 단정짓는 것이 섣부른 판단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소 생소한 경제용어가 들어가 있어서 해석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문장 자체는 그래도 쉽게 쓰여졌기에 링크를 남긴다.


오바마 대통령 Economist 기고문 링크 -Econmist-The way ahead

한글 번역본이 있는 곳(링크)블로그 - Economist - The way ahead(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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