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출간한지 꽤 되어서 집어든 책.
잡스 사망전 그에 대한 스토리라 볼수 있는 icon 이란 책을 10여년 전에 읽었기에 '별다른게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별 흥미를 못 느끼다가 Hit Refresh를 읽다보니 갑자기 스티브 잡스까지 읽게되었다.
작가의 역량 차이인지, 십여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진 탓인지 잡스의 인생은 크게 달라진게 없지만 이 책은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다.
그의 업적과 기이한 행보들에 대해 굳이 적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지만 정말로 잡스는 그의 집착, 본인 사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세상을 변화시켰다.
단순 새로운 item을 발명해냈다기 보다는 그와 연계된 모든 산업 생태계를 뒤바꿔버렸다.
ipod과 itunes를 통해 음악의 생태계를.
iPhone과 iPad를 통해 컴퓨터 산업을.
Pixar를 통해 애니메이션 업계를.
물론 실패도 있었고 개인적인 공과가 분명이 존재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인물이 있을까.
이 책의 강점은 스티브잡스의 인생과 그의 성취를 통해 IT 업계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전기 작가인 윌터아이작슨의 필력이다.
천여 페이지를 풀어나가면서 주변 인물에 대한 꼼꼼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한채 잡스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의 탄생 과정을 풀어나갔다.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항들이 아닌지라 천여페이지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흥미와 관심도를 유지해 나갈수 있는 글솜씨는 가히 칭찬할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전기를 출판할만한 인물이, 그리고 그런 전기를 문학적 가치가 있도록 잘 쓸수 있는 작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출간한지 꽤 되어서 집어든 책.
잡스 사망전 그에 대한 스토리라 볼수 있는 icon 이란 책을 10여년 전에 읽었기에 '별다른게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별 흥미를 못 느끼다가 Hit Refresh를 읽다보니 갑자기 스티브 잡스까지 읽게되었다.
작가의 역량 차이인지, 십여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진 탓인지 잡스의 인생은 크게 달라진게 없지만 이 책은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다.
그의 업적과 기이한 행보들에 대해 굳이 적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하지만 정말로 잡스는 그의 집착, 본인 사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세상을 변화시켰다.
단순 새로운 item을 발명해냈다기 보다는 그와 연계된 모든 산업 생태계를 뒤바꿔버렸다.
ipod과 itunes를 통해 음악의 생태계를.
iPhone과 iPad를 통해 컴퓨터 산업을.
Pixar를 통해 애니메이션 업계를.
물론 실패도 있었고 개인적인 공과가 분명이 존재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인물이 있을까.
이 책의 강점은 스티브잡스의 인생과 그의 성취를 통해 IT 업계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전기 작가인 윌터아이작슨의 필력이다.
천여 페이지를 풀어나가면서 주변 인물에 대한 꼼꼼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한채 잡스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의 탄생 과정을 풀어나갔다.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항들이 아닌지라 천여페이지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흥미와 관심도를 유지해 나갈수 있는 글솜씨는 가히 칭찬할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전기를 출판할만한 인물이, 그리고 그런 전기를 문학적 가치가 있도록 잘 쓸수 있는 작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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