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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성시경 with friends

작년에도 했었던 듯 한데,
성시경이 진행하며 듀엣을 부르는 포멧을 공중파에서 한다.
그의 유튜브 채널 '부를텐데' 같이했던 보컬들을 초대해서 무대를 꾸미는.
채널을 돌리다가 박정현 노래가 들려 채널 고정.

작년엔 와인 마시면서 시청했던것 같은데, 올해는 살짝 올라온 독감 기운으로 감상하는 행위만 몰입....

성시경은 내가 좋아하는 보컬이면서도, 그의 예술적 탤런트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진지함과 여유로움 사이에서 균형잡힌 그의 태도와 순간순간 잃지 않는 유머러스함이 그의 매력을 더하는 것 같다.


박진영의 무대는, 내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하여 한창 신나게 보고 있다가, 옆에서 심드렁하게 보고 있던 아들을 보며 '아 내가 좋아했던 것들은  가요톱텐 무대에 좀더 가깝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음악방송을 연말 주말에 편성해준 sbs의 결단에 감사를 드린다. 내 소시적 즐겨듣던 좋아하던 노래들을 모아서 라이브를 들을 기회가 언제 있을까.

아 근데 왠지 모르게 몇몇은나이가 들어서 인지, 옛닐 만큼의 느낌이 나오진 않는 듯 해서 씁쓸한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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