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힘 - 칩 히스, 댄 히스
직원경험(EX)에 관한 강의를 한 교수님이 언급했기에 찾아본 책
이 책은 꽤,여러모로 쓸모가 있다.
리더라면, 조직원들의 몰입과 성장을 통한 성과 창출 기법을 위해 쓸모가 있다. 평가 담당자거나 조직문화 담당자라면 어떻게 조직원들의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고 성과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가장 쓸모 있는것은, 내 인생을 스스로 단조롭지 않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심리학 주제인 만큼 책을 읽는 내내, 인간 심리에 대한 다양하고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무릎을 탁치면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되는 '맞다. 사람은 이렇지',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끔하는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변화한 점은, 여지껏 회사서 조직활성화를 위한 행사나 이벤트들은 무조건 무의미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중요한 것은 행사 자체가 아니라 의도에 맞게 설계되고 실현되었냐는 것이다. 여태껏 내가 무의미하다고 느꼈던 행사들은 대부분 의도와 부합되지 않고 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행사 준비 과정에서 '적당히'라는 영향력이 개입되었기 때문이였다. 누구나 어떤 목적을 위한 이벤트를 떠올리기는 쉽다. 그러나 저자가 서술한 것처럼 '구상은 쉬우나 구현은 지독히도 어렵다.'
결정적 순간은 우리의 인생을 형성하고 구축한다.
삶이란 우리가 경험하는 매 순간으로 구성되고, 결정적 순간은 그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아 기억된다.
'순간 중심적 사고'방식을 배워야 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을 구분하고 식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끔 아주 감동적'인 순간들은 단순히 운에 맡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순간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투자해야한다. 그것들은 기획되고 설계된 절정의 순간이며,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우리에게 남는 것은 대체로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뿐이다.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강하다'..... 절정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그것은 만들어 진다.
「대부분의 조직은 사람들에게 파워포인트를 보여주면 뭔가를 느끼거나 전과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로는 극적인 감정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확장'을 통해 자기성찰의 번득임을 얻었다. 자기를 확장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이 있는 상황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는 중요한 질문이지만 상상만으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도 하다. 조용히 앉아 공상만 하기보다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뭔가를 시도하고, 경험을 통해 대답을 뽑아내는 편이 낫다. 통찰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보다 행동이 통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하라.
자기이해는 원체 더딘 과정이다. 거기에 채찍질을 해 실체화의 순간을 자주 경험하는 하나의 방법은 자신을 확장하는 것이다.
보통 우리의 확장을 격려하고 지탱해주는 것은 타인이다. ...그들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스트레스를 부과한다
조직체에서의 지도나 독려는, 보다 강하고 분명한 형태로 나타난다. 높은 기준+확신은 효과적인 공식이지만 결국은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훌륭한 멘토는 거기에 두 요소를 더 추가한다. 바로 방향 제시와 지지이다.
자기 확장이 보장해주는 것은 성공이 아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주는 것은 배움이다. 자기통찰이다.
우리는 자신을 확장하여 자기통찰의 순간을 창조하며, 그로써 정신적 건강과 안녕을 획득한다. 자기 확장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성취는 곧 긍지와 자부심으로 이어질 것이다. .....긍지의 순간이 탄생하는 것은 대개 '다른 사람이 우리의 역량을 알아봤을 때'이다.
...누군가 비윤리적인 일을 제안할 때, 우리는 순간 당황해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다. 그러고는 10분 후에야 왜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지 자책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기회를 놓친다.
연습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불안감을 잠재워 준다. ...16세 청소년이 파티에서 술이나 대마초를 건네받았을 때, 어떻게 거절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미리 연습해두지 않는다면 결심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우리는 개인적 교감을 갈망하고 설사 상대가 낯선 사람일 때에도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고 싶어한다. ...거대하고 의미 있는 순간은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 결혼식이나 졸업식에 전화로 참석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타인의 존재는 추상적이 아이지어를 사회적 실재로 만든다.
열정은 개인적이다. 열정은 우리를 고무시키지만 동시에 우리를 고립시킨다. 왜냐하면 내가 열정적이라고 해서 상대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목적은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결속시킨다. ... 조직의 리더들은 각자 다른 열정을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흩어질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공통된 목적을 함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목적이란 통찰과 교감의 순간에서 비롯된다.
인간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저절로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영원히 한자리에 머무를 뿐이다. ...서로에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보다 확고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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