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필'을 받아서 평소보다 많은 책을 보았다고, 나의 독서 능력이 높아진것 같은 착각을 했나보다.
아무리 얊팍한 책이 좀 있다고 해도, 4권을 적어 놓고 보니 좀 답답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
[2월 읽을 책]
15세기 조선
왜 낡은 보수가 승리하는가
행복의 기원
맬서스, 산업혁명 그리고 이해할수 없는 신세계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읽을것 같기도 하지만, 그 '마음 먹기'가 쉽지 않다. 마음 먹지 못하게 하는 핑계거리들은 얼마나 쉽게 널려있고 내게 다가오는지...
나는 아직 책을 읽는게 습관화 되지 않았고 바로 몰입이 되는 수준이 아니기에, 독서도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잡고 정해진 분량을 읽어내지 않으면 완독을 이뤄낼 수 없기때문에 스스로를 다잡는 행위가 필요하다.
그런 행위들 중 하나가 블로그에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올리거나, 매월 목표를 나에게 공언하는 것.
최소한 이런 것들이 포스팅을 하는 당일날 만큼은 독서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북돋아 준다. 읽은 책에 대한 포스팅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높아지는 흐뭇함은 덤.
올해 독서 목표는 최소 월 2권 읽기, 즉 년 최소 24권인데, 시간적 여유있을때 부지런히 읽어두는게 필요할 듯 하다.
(한해 읽을 분량을 정해 놓는다는게 처음에는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최소한의 기준을 잡아두지 않으면, 그 조차도 하지 않는지라 한달 목표는 도움이 됨. 또 나름 성취감도 있어서 자꾸 추진할 동기가 되어줌)
1월말 골프와 술자리로 다소 페이스가 떨어져서 '한권'을 더 못 본게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최소 목표는 달성. 아쉬움보다는 달성한 것에 초점을 맞춰야 계속 나아갈 수 있다.
내친김에 2016년 계획에 대한 월 결산(1월)
- 독서 : 3권. 2월에는 짬짬히 책을 좀더 보도록 노력하자. 2월 목표 달성하자.
·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개인주의자 선언
- 운동 : 전혀 안했음. 날씨가 추워져서. 추운데 운동하면 다침. 그렇다는 것임.
가늘어진 허벅지를 보면서 반성
- 영어 : 입트영은 계속 하고 있으나, Reading/Voca는 중간 이하.
Voca는 책 선정하다가 시간 보냄. 빨리 Routine으로 집어 넣는 것이 필요
Reading은 당분간 미대선 뉴스 읽는 것으로. 버니 샌더스의 약진과 그에 대한 미국의 시각이
흥미유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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