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시스터 액트 관람(12/3)

James & GH's Dad 2017. 12. 4. 08:43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일요일 저녁 공연 할인 프로모션으로 7시 공연 관람했다.  온가족이 보기에는 금액 부담이 되어서 적정한 위치와 가격대선에서 선정.  2층 뒤쪽에서 보는것 보다는 3층 앞쪽이 낫겠다 싶었는데 이곳은 2층도 괜찮었을듯 하다.

대부분의 뮤지컬이 그렇듯
1부는 중반부까지는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1부 피날레부터 2부 까지는 시간이 어찌가는 줄 모르고 감상.  뮤지컬에서 주연들의 독창은 감동을 주지만 전체적인 극의 흥을 돋우는건  합창이라 생각하는데, 시스터 액트는 수녀들과 성가대라는 극중 특색으로 인해 합창이 자연스레 강조될 수 있는 구조라 유독 합창 씬이 많고 각 넘버들도 매우 흥겨웠다.
 
두 아들놈도 다 컸는지, 관람하면서 다소 지루했을텐데도(특히나 영어) 대부분의 시간을 점잖게 관람했고 큰놈은 슬슬 이런 공연을 즐기는 듯 하다.

주차는 4시간 5천원 이였는데, 블루스퀘어 홀내 이탈리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2시간 추가가 가능(총 6시간 5천원)했다.
한강진 공영 주차장도 바로 붙어 있었는데, 이태원내 돌아다니려면 이곳 주차장도 편리해 보였다.

일요일 오후에는 가급적 휴식을 취하는 주의이고, 특히 도심 외출은 운전과 주차 문제로 꺼려했었는데 생각보다 차도 덜 막혔고 주차도 (정말)수월하게 해서 일요일 저녁 외출을 만족스럽게 했다.
덤으로, 월요일 아침도 그닥 피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