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현철 콘서트

James & GH's Dad 2023. 12. 17. 08:48

12.16 토 16:00 @리움미술관


첫곡 시작인 섹소폰 소리를 듣는 순간,
그래 이게 김현철이였지!
예전에 김현철 음반을 들었을때의 기억과 느낌이 되살아났다.
그만큼 색소폰 소리를 가장 멋스럽게 곡에 잘 녹여내서 그만의 분위기로 민들어내는 뮤지션이 또 있었을까.

소규모 콘서트라 좋았고,
내가 좋아했던 초기 앨범들의 곡 위주라 더 좋았다.
특히나 '까만치마를 입고'의 라이브는 정말 좋았다.
색소폰이 저렇게 매력적인 악기였나 싶을 정도로.

그의 곡들을 당분간 다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서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