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학 사용 설명서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이찬근 저
금융의 역사 부터 최근 금융 상황을 8장에 걸쳐서 서술하였다.
대부분의 경제 관련 서적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읽다보면 문장을 이해하려 애쓰느라 맥락을 놓치기 쉽상이였는데, 이 책은 한 chapter내에서 (연관된)주제를 2~3page 분량으로 짧게 짧게 끊어 서술한 탓인지, 타 경제 서적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읽었다. 물론 일부 주제(펀드나 파생상품등)는 졸음을 참아내며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읽는 행위에 더 중점을 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관련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 조차도, 타 경제서적 보다는 쉽게 쓰여졌기에 금융 관련한 기초적인 호기심을 해소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책인듯 하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사실 이책을 '금융'과 '경'라는 어려운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하게 된 이유는 금융의 역사가 13세기 이탈리아 환전상에서 부터 기원했다는 내용 때문이였다. 당시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왜 유럽인가'를 읽고 있던 탓에 유럽 역사에 연관된 내용을 좀더 알 수 있을 책이겠거니, 하는 아주 무지한 마음으로 집어든 책. 금융의 역사까지는 아주 흥미롭게 읽었으나 그 이후 본질적인 내용에 다가갈수록 버거움이 증가. 그래도 꾸역꾸역 완독한 탓에 성취감과 관련 도서를 더 읽어보겠다는 자신감은 충만한 상태이다.
금융의 기원을 통해 은행으로 발전. 초기 보관-거래의 역할로 부터 예금을 창출하는 역할로 확대, 은행은 상업은행과 자본은행의 역할이 있는데 최근에는 자본은행 역할에 중점. 자본은행은 여러가지 상품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음. 거래의 기본은 무리스크 거래 차익인 아비트라지인데 아비트라지는 결국 거래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함
자본은행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게 하는 상품으로는 공매도, 선물, 펀드, 옵션 등이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파는 것, 선물은 미래 일정시점에 거래하는것이나 결국 선물가격은 현물가격과 일치하게 되어 있으며, 옵션은 권리를 파는것 콜옵션은 주식이 오를때 행사할 수 있는 권리, 풋옵션은 반대.
롱포지션(매입)과 쇼트 포지션(매도)